5호선 방화범 신상 공개 논란, 충격의 CCTV와 범행 이유 총정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5년 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 사건. 방화범 원씨의 신상, CCTV 공개, 범행 동기까지 실시간 정보로 정리합니다.

2025년 5월 31일 오전 8시 43분경,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마포역 사이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은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른 출근길을 지나는 시민 481명이 타고 있던 열차에서 벌어진 방화 테러는 단순한 일탈이 아니라,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사회적 범죄였습니다.

마포역 방화 사건의 개요와 발생 시간

당시 사건은 여의나루~마포역 사이의 하저터널 구간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구간은 도심 내에서도 가장 대피가 어려운 구조로 알려져 있는데요.
5호선방화범신상으로 알려진 67세 남성 원모씨는 이 지역에서 휘발유를 바닥에 두 차례 뿌린 후, 토치형 라이터로 불을 붙였습니다.

영장심사 받는 지하철 5호선 방화범

당시 열차 안에는 임산부, 고령자,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탑승 중이었으며, 총 160명의 승객이 특정 피해자로 검찰에 확인됐습니다.
비명과 연기, 공포가 뒤섞인 객차는 20초 만에 아수라장이 되었고, 승객들은 인근 역 방향으로 도보 탈출을 감행해야 했습니다.

방화범 신상과 범행 사전 계획

범인은 사건 전 이미 정기 예금 해지, 보험 계약 해지, 가족에게 전재산 송금 등 신변 정리를 마친 상태였습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죽을 각오로 사회를 뒤흔들고 싶었다”, “자신의 억울함을 공론화하려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특히 범행 동기로 지목된 이혼소송 패소는 이번 사건의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쌍둥이 형에 따르면, “원씨는 전처에게 6억 8천만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자 심한 피해망상에 빠졌다”고 밝혔습니다.

단순한 분노가 아니라, 사회에 대한 복수심과 주목받고 싶다는 심리가 작용한 계획범죄였다는 사실이 점점 드러나고 있습니다.

CCTV 영상에 담긴 참사 현장

서울남부지검이 공개한 CCTV 영상에는 방화범 원씨가 휘발유를 붓고 라이터를 켜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장면은 임산부 승객이 휘발유에 미끄러져 맨발로 도망치는 모습이었습니다.

열차 내부는 단 2~3초 만에 검은 연기로 가득 찼고, 신속하게 대처한 기관사와 시민들 덕분에 대형 참사로 번지는 일은 막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6명이 부상을 입었고, 총 3억 3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철도안전법 위반', '살인미수', '현존전차방화치상' 등 다중 혐의로 이어지며 검찰은 구속영장을 청구, 6월 25일 구속기소를 확정했습니다.

왜 '신상공개' 논란이 이어지는가

사건 발생 직후부터 '5호선방화범신상'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폭발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법적으로 신상공개는 매우 엄격한 절차를 거쳐야 가능하며, 현재까지는 ‘원모(67)’씨로만 표기되고 있습니다.

피의자의 사진이나 주소 등을 임의로 공개할 경우, 명예훼손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어 매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부 커뮤니티나 SNS를 통해 유포된 정보는 사실 여부가 검증되지 않은 채 퍼지고 있어, 2차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CCTV 영상 공개에 대해 “공익적 목적”이라고 밝혔지만, 한편에선 “피해자 보호가 우선”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회적 반응과 제도 개선 과제

이 사건은 단순한 개인 범죄를 넘어서, 공공교통 시스템의 안전 취약성을 드러낸 중대 사안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출근길이 공포의 공간이 되었다”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으며, 서울교통공사는 이후 대책으로 CCTV 확대, 비상매뉴얼 개선 등을 추진 중입니다.

검찰이 공개한 사건 당시 지하철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원씨가 가방에 숨겨뒀던 휘발유를 바닥에 쏟아부은 뒤 라이터로 불을 붙이자 순식간에 열차 내부에 불이 번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서울남부지검

또한 정신질환자 관리, 이혼·가정불화로 인한 범죄 예방 시스템, 지하철 내 소화기 위치 고지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후속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수많은 시민이 매일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범죄 보도를 넘어, 우리 모두의 일상 안전을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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