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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고 볶는 여행: 현실 커플들의 프라하 갈등기

by 개성김씨 2025.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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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고 볶는 여행: 현실 커플들의 프라하 갈등기

지지고 볶는 여행: 현실 커플들의 프라하 갈등기

스포츠경향 출처

지볶행, 현실 커플의 민낯을 보여주다

여행은 설렘과 즐거움만 가득할 것 같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지지고 볶는 여행(지볶행)'은 바로 그런 현실적인 여행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입니다. SBS Plus와 ENA에서 방송 중인 이 프로그램은 연애 예능 '나는 SOLO' 출연진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며 겪는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번 프라하 여행 편에서도 9기 옥순-남자 4호, 22기 영수-영숙 커플이 서로의 생활 방식과 가치관 차이로 끊임없이 부딪히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과연 이들은 이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요?


여행 짐 싸기부터 삐걱대는 22기 영수-영숙

프라하에 도착한 22기 영수와 영숙은 숙소에서 짐을 풀며 첫 갈등을 겪었습니다. 영수는 무려 세 개의 대형 캐리어를 챙겨왔고, 안에는 즉석밥, 꼬막장, 조미김 등 온갖 한국 식재료가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영숙은 "꼬막 별로 안 좋아하는데?"라며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냉장고 정리 방식에서도 두 사람은 의견 차이를 보였고, 결국 영숙의 주도 하에 정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여행의 필수품인 통신 문제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는데요. 'eSIM'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영수는 한국 통신사에 로밍을 시도했지만 끝내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여행의 시작부터 삐걱대는 두 사람, 과연 이들은 앞으로 순탄한 여행을 할 수 있을까요?


9기 옥순과 남자 4호의 불협화음

한편, 9기 옥순과 남자 4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쇼핑을 즐긴 옥순은 흑맥주를 마시고 싶다며 펍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남자 4호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고, 결국 펍에서도 두 사람 사이의 온도 차는 극명하게 드러났습니다.

특히, 남자 4호가 트래킹 투어를 제안했을 때 옥순은 "나 운동화 없는데?"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죠. 이때 한 현지인이 옥순에게 말을 걸었고, 옥순은 마치 남자 4호를 의식하지 않는 듯 그와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남자 4호는 불편한 기색이었지만,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 사람과 대화하고 싶지 않아서 오히려 현지인과 떠들었다"고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여행 스타일의 차이, 해결될 수 있을까?

여행 중 가장 큰 갈등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여행 스타일의 차이입니다. 22기 영숙은 여행을 철저히 계획적으로 움직이길 원했지만, 영수는 자신의 방식대로 자유롭게 즐기고 싶어 했습니다. 여행 계획을 논의하는 과정에서도 영숙은 영수의 'TMI(Too Much Information)'에 불만을 드러냈고, 영수는 "내일 더 노력할 테니까, 지난 일은 용서해주게"라며 사과했습니다.

마찬가지로, 9기 옥순과 남자 4호도 여행 코스를 두고 대립했습니다. 옥순은 프라하 근교인 체스키 크룸로프를 가고 싶어 했고, 남자 4호는 효율성을 이유로 쿠트나호라를 추천했죠. 하지만 의견 조율은커녕 대화 자체가 단절되었고, 결국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어색해졌습니다.


한방 동침, 결국 갈등 폭발!

여행에서 가장 어려운 순간 중 하나는 숙소에서의 생활입니다. 특히 '지볶행'의 룰 중 하나는 같은 방에서 자야 한다는 점인데요. 9기 옥순은 남자 4호의 코골이를 참지 못하고 소파에서 자려 했지만, 제작진이 이를 막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다시 방으로 들어갔지만 결국 잠을 설쳤고, 이불을 차며 괴로워하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22기 영수와 영숙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저녁을 먹고 돌아온 뒤 영수가 그릇을 긁으며 밥을 먹자 영숙은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고,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현실 연애의 축소판, 공감되는 여행 갈등

'지지고 볶는 여행'은 단순한 여행 예능이 아닙니다. 연애를 하며 필연적으로 부딪히는 갈등과 조율의 과정을 리얼하게 보여주며 많은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실제 연애에서도 생활 습관, 여행 스타일, 대화 방식의 차이는 갈등의 원인이 되는데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은 "우리도 저랬었지", "저건 내 이야기 같아"라며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

프라하 여행의 둘째 날, 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할까요? 22기 영수와 영숙, 9기 옥순과 남자 4호의 여행 이야기는 3월 14일(금) 밤 8시 4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지지고 볶는 여행'에서 계속됩니다!

 

📌 여러분은 여행 스타일이 맞지 않는 사람과 여행해본 적이 있나요? 여행 중 겪었던 갈등과 해결 방법을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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