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1444회, 거짓말의 블랙홀 – 경호업체 대표의 진실

2025년 5월 24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1444회에서는 경호업체 대표를 둘러싼 충격적인 성범죄 사건과 진술 번복,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을 조명합니다.

방송일: 2025년 5월 24일 (토) 밤 11시 10분
방송사: SBS
회차: 그것이 알고싶다 제1444회
‘거짓말의 블랙홀 – 경호업체 대표의 진실’

1. 사건의 시작 – 송별회에서 벌어진 충격

2025년 4월 13일 새벽, 한 통의 긴급 신고가 접수됩니다. 장소는 경호업체 대표 허 씨의 자택.
내용은 “해고된 직원 박 씨가 대표의 아내를 성폭행했다”는 것입니다.

이날은 박 씨의 송별회가 열리던 날이었고, 대표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벌어진 일이라고 전해집니다.

“화장실 문을 열었더니, 박 씨는 하의를 벗고 있었고, 사모님은 머리채를 붙잡혀 있었습니다.”
– 사건 유일한 목격자, 여직원 이 씨의 초기 진술

사건 직후 박 씨는 도주했고, 며칠 뒤 경찰에 체포됩니다. 이 시점에서 알려진 것은, 그는 성범죄 전과자라는 점이었습니다.

2. 서로 다른 주장, 누구의 말이 진실일까?

사건은 그 자체로 충격이었지만, 진짜 혼란은 이후에 벌어집니다.
바로 피의자 박 씨와 대표 허 씨가 서로 상반된 주장을 하며 사건이 미궁으로 빠졌기 때문입니다.

1) 박 씨의 주장

• 자신은 성폭행을 하지 않았고, 오히려 감금과 폭행의 피해자라고 주장
• 갈비뼈 골절과 시력 상실 위기 등 신체적 손상 증거로 진단서와 사진 제출
• 대표의 폭력을 피하려다 겨우 탈출했다고 밝힘

2) 대표의 반박

• 박 씨는 허언증(리플리 증후군) 의심 인물이며
• 아내의 몸에서 박 씨의 DNA가 검출됐다고 반박
• 피해자 진술은 조작이 아니라며 모든 의혹을 부인

3. 진실을 말한 것은 누구였나 – 진술 번복과 피해자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이 씨의 진술이 반전의 열쇠가 됩니다.

“대표가 시켜서 거짓말했다. 저도 폭행당했어요.”
– 여직원 이 씨, 방송 인터뷰 中

1) 여직원 이 씨의 고백

• 초기 진술 번복: 대표의 강압에 의해 거짓 진술을 했다고 밝힘
• 본인 또한 폭행 피해자였다고 주장
• 이 씨는 지적장애 3급 판정을 받은 사회적 약자였고, 대표의 집에 머물고 있었던 상황

2) 대표의 아내의 변화

• 최초에는 박 씨를 성범죄자로 지목했으나
• 방송 후반부에는 대표의 반복적인 폭행 피해자였다고 말함
• 얼굴의 멍 자국, 진단서 등 구체적 증거까지 공개됨

4. 경찰 수사와 그알 제작진의 추적

경찰 수사는 양측의 진술 변화와 추가 제보로 인해 범위를 확대합니다.

• 대표의 또 다른 직원도 감금·폭행 피해를 주장
• 대표가 직원에게 폭행을 지시한 음성 녹취도 공개
• 결국 경찰은 대표에 대한 구속 수사 착수
• 대표의 아내와 이 씨는 보호기관에 분리 조치

제작진의 끈질긴 추적

• 대표의 가족과 이 씨는 사건 이후 이사를 감행
• 연락이 두절되었지만, 제작진은 수차례 잠복 끝에 이들을 찾아냄
• 두 사람 모두 심각한 신체·정신적 피해 상태였음이 방송에서 밝혀짐

5. 방송이 던지는 메시지

1444회는 단순한 성범죄 이슈가 아닙니다. 방송은 다음과 같은 복합적 문제를 조명합니다.

• 권력과 위계 속에 숨겨진 폭력의 구조
• 사회적 약자의 취약성,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
• 진술의 신뢰성과 조작 가능성, 복잡하게 얽힌 진실
• 진실을 알기 위해 필요한 추적 저널리즘의 중요성

6. 실시간 시청자 반응 & 요약

☞ 네이버TV, 유튜브 ‘짧은그알’, 트위터 등에서는 다음과 같은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 “완전 반전... 대표가 더 문제였네.”
• “사회적 약자 이용한 거 너무 무서워요.”
• “한 명의 거짓말이 아니라 시스템 문제다.”
• “박 씨도 잘못했지만, 대표는 더 무서운 사람 같다.”

7. FAQ: 시청자 궁금증 정리

Q. 대표의 아내는 실제로 성폭행 피해자인가요?
A. 방송 후반부에 본인이 대표에게 지속적인 폭행을 당해왔다고 진술했습니다. 성폭행 여부에 대해서는 법적 판단이 진행 중입니다.

Q. 여직원 이 씨의 증언은 왜 바뀌었나요?
A. 이 씨는 대표의 강압에 의해 거짓 진술을 했으며, 자신도 폭행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녀는 지적장애 3급의 사회적 약자입니다.

Q. 박 씨는 왜 그렇게 주장한 건가요?
A. 그는 자신이 감금과 폭행 피해자이며, 억울한 누명을 썼다고 주장하며 의료 기록과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거짓말의 블랙홀 – 경호업체 대표의 진실’이라는 부제처럼, 이번 회차는 진실이 끊임없이 왜곡되고 조작되는 과정을 추적하며
우리 사회가 놓치고 있는 약자의 목소리와 정의를 되돌아보게 만들었습니다.

진실은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찾아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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